재경부, 올 업무 성장잠재력 확충 등 `3-UPs` 선정

 재정경제부는 올해 업무의 중심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성장잠재력 확충(Up)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Up) △사회안전망 구축(Up) 등 ‘3-UPs’를 선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재경부는 ‘Up’은 업그레이드(upgrade)의 약자로 ‘우리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확신있고 당당하게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이와 관련, 6대 정책목표와 20대 이행과제로 구성한 ‘2006년 업무계획’을 공개했다. 6대 정책목표는 △거시경제의 안정적 운용과 성장잠재력 확충 △금융시스템의 선진화·국제화 △경제사회변화에 대응한 세제개혁 추진 △대외협력 강화와 선진통상국가 기반 구축 △재정제도 선진화와 국고 관리 효율화 △미래과제를 위한 대비 등이다.

 또 20대 이행과제에는 중소·벤처기업부문 혁신역량 강화, 미래 성장동력 개발, 중동·브릭스(BRICs) 국가 등과의 경협증진 등이 포함돼 있다.

 박병원 재경부 1차관은 3UPs와 관련 “우리 경제의 회복 조짐이 가시화하고 있으나 잠재성장률 하락, 서비스 산업부진, 양극화 심화 등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경제성장이 제약을 받을 소지가 있다”며 “이러한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3UPs를 역점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