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 위험 관리하세요"-이상네트웍스 한신평, 오늘부터 서비스

조원표 이상네트웍스 사장(오른쪽)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신용평가정보에서 박상태 한신평 사장과 거래처 위험관리 서비스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조원표 이상네트웍스 사장(오른쪽)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신용평가정보에서 박상태 한신평 사장과 거래처 위험관리 서비스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거래처의 신용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 발생하면 그 내용을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B2B e마켓플레이스 이상네트웍스(대표 조원표)는 최근 한국신용평가정보(대표 박상태)와 협약식을 갖고 기업이 거래처의 신용변동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내 거래처 위험관리 서비스’를 6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은 모든 매출처와 매입처의 신용등급과 매출, 순이익 등 기본적인 신용정보는 물론 채무불이행 여부, 소송 및 금융기관 연체여부, 대표자 신용상황 변동 여부 등을 휴대폰과 e메일,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받을 수 있다. 특히 거래처의 부도를 야기할 수 있는 비정상적인 내용과 관련된 모든 징후를 미리 알려줌으로써 연쇄부도의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한다는 것이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상네트웍스는 자사 e마켓(http://www.e-sang.net)에서 판매활동을 벌이는 기업들로 하여금 신용등급을 e스토어에 공개하게 해 구매기업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추후에는 신용정보회사의 신용평가정보에 e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한 실적 정보까지 첨부한 ‘B2B 전자상거래 종합신용등급’을 함께 제공하는 등 적용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내 거래처 위험관리 서비스’에 대한 비용은 연간 20만원이며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신청기업에 한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원표 사장은 “우리나라 기업간 거래관행이 어음 등 외상거래이기 때문에 신용정보서비스가 위험관리에 필수요소”라며 “특히 기업간 전자상거래와 접목한 이 서비스는 얼굴을 보지 않고 거래하는 B2B거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