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의 신용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 발생하면 그 내용을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B2B e마켓플레이스 이상네트웍스(대표 조원표)는 최근 한국신용평가정보(대표 박상태)와 협약식을 갖고 기업이 거래처의 신용변동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내 거래처 위험관리 서비스’를 6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은 모든 매출처와 매입처의 신용등급과 매출, 순이익 등 기본적인 신용정보는 물론 채무불이행 여부, 소송 및 금융기관 연체여부, 대표자 신용상황 변동 여부 등을 휴대폰과 e메일,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받을 수 있다. 특히 거래처의 부도를 야기할 수 있는 비정상적인 내용과 관련된 모든 징후를 미리 알려줌으로써 연쇄부도의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한다는 것이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상네트웍스는 자사 e마켓(http://www.e-sang.net)에서 판매활동을 벌이는 기업들로 하여금 신용등급을 e스토어에 공개하게 해 구매기업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추후에는 신용정보회사의 신용평가정보에 e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한 실적 정보까지 첨부한 ‘B2B 전자상거래 종합신용등급’을 함께 제공하는 등 적용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내 거래처 위험관리 서비스’에 대한 비용은 연간 20만원이며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신청기업에 한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원표 사장은 “우리나라 기업간 거래관행이 어음 등 외상거래이기 때문에 신용정보서비스가 위험관리에 필수요소”라며 “특히 기업간 전자상거래와 접목한 이 서비스는 얼굴을 보지 않고 거래하는 B2B거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