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KRX)는 코스닥 상장기업에 대한 정보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증권사의 기업분석리포트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KRX 리서치프로젝트(KRP)’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KRP는 기업 분석을 희망하는 코스닥 상장기업과 증권사 리서치센터를 연계해 해당 기업의 분석리포트를 주기적으로 발간토록 하는 것으로 투자자교육협의회·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등과 공동 추진된다.
KRP 참여 기업은 IT업종 52개사를 포함해 총 100개 상장사며 15개 증권사가 상장기업 1개사당 연 4회 분석보고서를 발간한다. 이에 따라 KRP에 참여한 100개 상장사는 1년간 2개 증권사로부터 총 8회에 걸쳐 분석보고서를 제공받는다.
KRX는 공정한 분석업무 수행을 위해 금융감독원·증권연구원 관계자 등으로 ‘KRP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KRX는 이를 통해 상장기업과 증권사간 직접적 금전수수관계를 단절하는 등 최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업분석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KRP를 통한 첫 보고서는 상장기업의 지난해 실적 집계가 마무리되는 3월 이후에 나올 예정이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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