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가 예산 절감 및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해 대대적인 시스템 연계작업에 나선다. 또 업무성과관리시스템 등 새로운 시스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획처는 올해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획예산정보시스템 신규개발 및 보완·유지보수’사업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청와대 정부업무관리시스템(e-지원) 도입에 따른 기존 시스템과의 상호 연계운영 등 업무지원 포털시스템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정부 부처의 e-지원 도입은 행자부를 시작으로 각 부처로 이어지고 있다.
기획처는 올해 주요 과제로 △e지원과 연계시스템 구축 △예산정보관리시스템과 신 프로그램 예산 체계와의 연계 △전자정부아키텍처(EA) 구축방안 수립 △업무성과관리시스템 개발 △e메일 시스템 구축 △국회 요구자료관리시스템 개발 △학습조직(CoP)관리시스템 개발 등을 선정했다.
EA는 기획처 보유 다양한 정보를 업무·데이터·응용·기술 등 각 영역별로 통합관리하기 위해 개발하는 것으로 올해 구축방안을 수립하고 내년에 본격 구축에 나선다. 또 업무성과관리시스템은 지난해 도입한 성과평가도구를 시스템화하는 것이며, 국회 요구자료관리시스템은 국회 운영위·예결위·예산정책처 등에서 반복적인 자료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안이다.
기획처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업애플리캐이션통합(EAI)서버를 비롯 통합검색 엔진 등 통합연계 시스템과 메일서버·메일엔진·정부메일자료전환 등 정부 e메일시스템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기획처 이석균 지식정보화과 사무관은 “올해 부처 비전으로 ‘최고의 일터(Best Workplace)’를 선정했다”며 “이를 위해 각종 행정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해 연계 및 신규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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