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한 청정개발체제(CDM)인증원을 이사장 직할의 독립부서로 개원하고 국제 온실가스 검증 전문기관으로서의 업무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해 11월에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으로부터 CDM사업을 인증하는 기구(CDM운영기구)로 지정돼 온실가스 부문에서의 인증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원 개원은 관련 사업을 전담할 새로운 독립부서를 신설해 본격적인 온실가스 검증사업에 나서기 위한 조치다.
CDM인증원의 우재학 부장은 “지난해 강원풍력단지에 대한 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올해도 역시 국내 발전사들을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재생에너지 부문 CDM사업들에 대해 인증사업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중국·태국·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의 사업들에 대해 공단의 인증능력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해외 인증 기회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