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 http://www.cnstec.com)는 지상파 멀티미디어방송(DMB)용 멀티미디어칩 ‘넵튠·사진’이 현대차가 이달부터 생산하는 ‘에쿠스’의 내장형 지상파DMB 단말기에 탑재된다고 6일 밝혔다.
씨앤에스테크놀로지와 현대차는 지난해 2월 차량 탑재용 DMB솔루션 제품화와 관련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씨앤에스의 솔루션기술과 현대차의 차량관리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 개발을 추진해 왔다. 최근 제품 신뢰성 테스트와 필드테스트를 모두 마쳐 이달부터 생산하는 차량에 장착하게 됐다.
에쿠스에 들어가는 넵튠은 시속 150㎞ 이상 고속에서도 안방에서 TV를 시청하는 것처럼 깨끗한 화질을 제공하며, 하드웨어 기반이어서 소프트웨어 기반 칩에 비해 전력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서승모 사장은 “차량용 DMB단말기는 그동안 내비게이션 위주로 차량 출시 후에 단말기 또는 셋톱박스를 장착하는 추세로 진행돼 왔으나, 에쿠스처럼 완성차에도 DMB단말기를 기본으로 장착하게 될 것”이라며 “완성차도 DMB용 멀티미디어 칩의 새로운 수요처로 떠올랐으며, 이를 계기로 중국·유럽 등지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