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벤처가 뜬다]에듀위즈

문승주 에듀위즈 사장(가운데)과 직원들이 세계적인 정보보호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업체로 성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문승주 에듀위즈 사장(가운데)과 직원들이 세계적인 정보보호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업체로 성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입주업체인 에듀위즈(대표 문승주 http://www.eduwiz.co.kr)는 정보보호 인력개발 및 e러닝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 99년 창업 후 2001년 법인으로 전환한 이 회사는 e러닝과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기 시작한 지난 2001년부터 지방 벤처기업으로는 보기 드물게 한국HP와 손을 잡고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현재 한국HP의 국내 유일한 정보보호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 협력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제품은 한국HP의 공인교재인 4개 분야의 18과목에 달하는 정보보호 훈련교재와 플래시·동영상·전자교재 등의 방식으로 다양하게 개발된 정보보호 e러닝 콘텐츠 등이 있다. 특히 정보보호 훈련교재는 내용과 구성이 국제공인교재의 품질과 동일하게 구성돼 있으며 한국 HP를 비롯해 KT·SK텔레콤·행정자치부·한국전산원 등 기업과 기관의 정보보호 실무자 연수교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정보보호 훈련교재는 해외공인교재를 영문 번역해 영어권 국가에 수출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 정보보호 인식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형태로 개발된 e러닝 콘텐츠를 영문화해 판매하거나 미국 현지의 정보보호 인식 전문기업과 상호 협력해 공동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에듀위즈는 자체 인력을 활용한 기술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지난 2003년 기술혁신개발사업 프로젝트 2개를 수주했으며 이를 계기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또 2004년에는 해외시장개척단 지원기업으로 선정돼 마케팅 직원의 미국 현지 파견을 통한 시장조사를 끝냈으며 국제정보보호 전문자격인 국제공인정보시스템 보안 전문가(CISSP)의 연수를 성공적으로 실시해 90%가 넘는 자격 취득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1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에듀위즈는 지난해 말 인도 IT아웃소싱 전문기업 비스타인포텍과 사업제휴(MOU)한 데 이어 미국정보보안박람회(CSI)에 참여하고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소재 정보보호 전문업체 SAI와도 MOU를 교환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남대 시스템보안연구센터(센터장 노봉남)와 △정보보호 교육 △기술지원 사업 △e러닝 콘텐츠 개발 등 사업도 공동으로 벌여나가고 있다.

문승주 사장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정보보호 인식부문의 지적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기관의 연수 노하우와 자체 정보보호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으로 당당히 진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