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 내정자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를 통해 “미래 전략기술 분야를 발굴 육성하고 창의적 과학기술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공계 교육 혁신과 우수 과학자 성과 보상, 양극화 해소를 위한 중소벤처기업 혁신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내정자는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거짓 논문 사건과 관련, “우선 성과주의 위주로 치달은 점이 문제이고 다음은 연구윤리와 진실성 문제, 검증제도 미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며 “확고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과학기술에 대한 국제적·국민적 신뢰를 얻겠다”고 말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내정자의 경기 파주·용인·의정부 일대 임야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과 미국 유학중인 장남에 대한 1억4000여만원 편법증여 의혹에 대한 질의와 응답이 이루어졌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