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 농식품안전성센터는 한국미코톡신연구회와 공동으로 ‘제2회 미코톡신 연구 심포지엄-최근 연구동향과 정책방향’을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회의실에서 개최한다.
미코톡신(mycotoxin)은 주로 농산물에 기생하는 진균이 대사산물(代謝産物)을 만들어 사람이나 가축에 중독원인을 제공하게 되는 경우 그 산물을 말한다.
심포지엄을 준비한 한국미코톡신연구회는 “지난해 시판된 수입 땅콩에서 아플라톡신이 다량 검출돼 긴급 수거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최근 미코톡신 관련 크고 작은 사건이 잇따라 미코톡신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10년 이상 중단됐던 미코톡신 뉴스레터를 재발간하는 등 연구회가 활성화되고 있어 이를 통해 우리나라 식품 안전성을 높이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유환수 충북대 교수, 문유석 부산대 교수, 니나 꾸즈미나 러시아과학원 교수, 세르게이 에레민 모스크바대 교수, 정덕화 경상대 교수, 한국식품연구원의 전향숙 박사, 국립독성연구원의 이효민 과장 등이 주제발표를 한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