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업체 잉그레스(Ingres)가 유명 금융 분석가 톰 버퀴스트(Tom Berquist)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했다고 6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그는 현재 시티그룹의 관리 이사로 일하고 있으며 오는 3월 1일부터 잉그레스의 CFO로 일할 예정이다.
톰 버퀴스트는 시티그룹에서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SW 업체들의 재무 상황에 대해 분석해 왔다. 그 전에는 골드만 삭스에서 SW 자산 연구 담당 관리 이사로 일했다.
그는 성명에서 “잉그레스는 데이터베이스 시장에서 파괴적인 힘이 될 것”이라며 “기업용 SW 경제는 변화하고 있으며 잉그레스는 데이터베이스 투자에 대해 높은 이윤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신뢰할 만한 대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잉그레스는 지난해 11월 SW 업체인 CA가 잉그레스의 자산을 사모펀드기업인 가넷 & 헬프리치 캐피털에 매각하면서 독립 기업이 됐으며 경영진 보강에 나서 왔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제임스 핀을 최고홍보책임자로 임명한 것을 포함해 오라클의 전 경영진들 몇 명을 고용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