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박인철 http://www.ddinnopolis.or.kr)는 지난해 수립된 대덕연구개발특구 육성 종합계획 사업을 뿌리내리기 위한 인프라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술사업화와 벤처생태계 조성, 글로벌 환경 구축 등과 관련된 준비된 사업들을 단계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대덕특구의 역점사업인 기술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축적된 연구성과 및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해 기관별 기술이전 조직의 운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기술사업화센터 등도 설치, 운영키로 했다.
기술사업화센터에선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자금 및 정보, 기술, 경영, 시설 등 수요에 부합하는 입체적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덕에 잠재된 기술 자체를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나 만남의 장 마련을 위해 특구 전담 기술평가 기관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구지원본부는 공공 연구성과물의 사업화를 위한 연구소기업 설립 및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구소기업 창업프로그램 △외부자금 유치 △기업의 운영 및 경영 △세금 등 같은 제도적 기반을 확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덕특구 성공의 밑바탕이 될 벤처생태계 조성 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무엇보다도 특구에 가장 시급한 연계 금융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구본부는 이와 관련, 지난해 산업은행과 기술보증기금 등과 협력체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올해는 이를 토대로 기술력이 높은 기업에 대해 기술담보 대출 활성화 유도 등 벤처투자 기금의 특구 유입을 위한 강력한 처방전을 내릴 계획이다.
대덕특구 내 첨단기업 등을 위한 대덕 벤처투자 펀드 조성 사업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진흥기금을 바탕으로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선진국 전문 펀드운영회사도 참여시켜 이들의 선진 투자기법을 도입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시작한 수요지향적 인력양성 시스템과 마케팅 및 경영서비스 지원 체제를 활성화하고, 분야별 전문 클러스터의 육성, 연구개발 시설의 공동활용 체계 구축 사업 등도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대덕특구의 글로벌화를 위한 전략도 구체화된다.
지난해 양해각서를 교환한 프랑스 소피아 앙티폴리스 재단과는 협력사업을 발굴·운영하고, 스웨덴, 핀란드, 미국, 대만, 일본 등 선진 클러스터와의 글로벌 네트워크도 확대·구축키로 했다.
박인철 이사장은 “대덕특구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고 특구본부가 지원자 겸 주인역할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여러 주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