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발 말단부에 충격완화용 스프링을 내장하여 체중부하로 겨드랑이 부분의 압박을 줄인 목발. 캔을 오픈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손의 긁힘 등을 방지한 원터치 캔.’
우리 청소년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시제품을 만들어 향후 산업화가 기대되는 제품들이다.
산업기술재단은 이처럼 청소년들의 산업기술 아이디어 중 기발한 30건을 선발하여 3개월간 이공계 대학연구실과 연계하여 시제품을 만들고, 우수제품에 대해 9일 시상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대전대신고등학교의 하종수군이 만든 ‘피스톤 두다리 목발’이 영예의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천체학습기’와 ’안전한 원터치 캔’ 등도 산업자원부장관상을 받는다.
수상한 학생들에는 일본 나고야 지역의 도요타 자동차 생산 현장을 견학하는 등 선진국의 우수한 산업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미래 공학도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