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온라인기자협회 2월 10일 창립총회 개최

신문사닷컴 기자들을 주축으로 모인 `한국온라인기자협회`(이하 온기협)가 오는 2월 10일 프레스센터 12층에서 출범식을 겸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온기협은 온라인신문협회(이하 온신협) 소속 회원사를 중심으로 닷컴 기자들의 친목도모와 권익옹호 및 온라인 저널리즘 재창조에 이바지할 것을 목적으로 창립되며 현재 창립회원 규모는 약 70여명으로 올해 상반기 안에 100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창립 초대 회원들이 소속된 언론사는 동아닷컴, 매경인터넷, 미디어칸, 세계닷컴, 인터넷한겨레, 전자신문인터넷, 조선닷컴, 한경닷컴, 한국아이닷컴(가나다 순) 등 온신협 소속사 중심이며 이후 조인스닷컴과 국민일보 쿠키뉴스 소속 기자들은 온기협 창립 직후 참여키로 했다.

초대 회장은 동아닷컴의 조창현 기자, 사무국장은 매경인터넷의 명승은 기자, 감사는 미디어칸의 장원수 팀장이 맡으며 초대 임원진 모두 비상근으로 2년 동안의 임기를 시작한다.

온기협 조창현 초대 회장은 “온라인 기자들의 실질적인 권익 향상과 자부심 고양에 대한 부분을 고려한 사업을 펼쳐나갈 생각”이라면서 “온라인 저널리즘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온라인 기자들의 역할과 목소리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온기협은 독립 단체로 활동하지만 소속 회원들은 별도로 한국기자협회에 지부별로 가입을 추진중이다. 먼저 각 닷컴사별로 지회형태로 기자협회 가입을 하고 기자협회 산하에 온라인 분과를 신설해 별도 조직을 구성한다는 내용으로 현재 검토 단계에 있다. 온기협은 향후 회원수 확대를 위해 온신협 회원사 범위를 벗어나, 자격을 갖춘 온라인 기자들에게 회원 가입의 문을 열어놓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