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9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규모가 51억910만 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이는 지난 해 OLED 전체 시장 규모 5억1810만 달러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디스플레이서치는 9일 발표한 OLED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OLED 제조업계가 수동형(PM) OLED에서 능동형(AM) OLED로 무게중심을 이동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AM OLED가 기존 디스플레이의 상당 부분을 대체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OLED 전체 시장 규모는 오는 2007년 16억8740만 달러로 2005년에 비해 142% 늘어나고 2009년에는 5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현재 PM OLED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휴대폰 외부창의 경우에 오는 2009년까지 시장 성장 속도가 완만한 반면 AM OLED 중심의 휴대폰 메인창 시장 규모는 폭발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디스플레이서치는 휴대폰 메인창 시장 규모와 관련, 오는 2007년 9억달러를 돌파하고 2009년에는 38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향후 휴대폰 메인창이 OLED 핵심 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디지털카메라와 자동차 오디오, MP3P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OLED 시장 규모가 오는 2009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구분 2005년 2007년 2009년
휴대폰 3400만 달러 9억 1820만 달러 38억 530만 달러
MP3 P 1억 5760만 달러 1억 9510만 달러 2억 6070만 달러
휴대폰(외부창) 2억 3620만 달러 2억 4110만 달러 2억 6810만 달러
디지털카메라 0.0 3720만 달러 1억 1760만 달러
자동차 오디오 5940만 달러 8290만 달러 1억 1310만 달러
기타 3090만 달러 2억 1290만 달러 5억 4420만 달러
전체 5억 1810만 달러 16억 8740만 달러 51억 910만 달러
(자료 디스플레이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