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넥스티어, 엠피플 인수

 디지털TV 전문업체인 우성넥스티어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한다.

 우성넥스티어(대표 김도균)는 디지털 음원 유통업체인 엠피플커뮤니케이션을 인수, 디지털 음원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엠피플커뮤니케이션의 순자산 가치에 해당하는 우성넥스티어의 주식을 지급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이뤄졌다.

 엠피플커뮤니케이션은 디지털 음원 투자와 공급, 유통, 관리 및 저작권료 정산 분배 시스템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회사로 올해 매출 177억원, 순이익 5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성넥스티어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디지털 음원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엠피플커뮤니케이션을 인수했으며, 앞으로 디지털음원 제작뿐 아니라 영상사업 부문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성넥스티어는 ‘머거본’이라는 브랜드로 땅콩 등 견과류 판매사업도 진행해왔으나 지난해 2월 식품사업 부문을 매각하고 디지털TV 사업에 주력해왔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