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T본부(본부장 황연천)는 지난 30년간 전국에 산재해 운영돼온 8개 지역전산센터의 조직, 시스템, 인력을 본부내 빌링센터와 인프라센터로 통합하는 작업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IT본부는 지난해 1분기부터 10개월에 걸쳐 통합계획을 수립하고 부산지역의 전산시설을 이전을 시작으로, 지난달 전남, 대구, 충청지역 전산센터의 전산시설을 서울 목동 인프라센터로 이전, 전국 지역전산센터 통합의 핵심인 IT 인프라의 집중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신속한 장애대응 등 IT 인프라 운용 안정성이 향상되고, 연간 83억원 가량의 운용비용 절감 등의 업무 효율성 증대와 더불어 신사업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IT본부의 지역전산센터는 지난 1974년 체신부의 전화국 요금처리업무 전산화 도입에 따라 전자계산소의 발족과 더불어 서울·경기지역에 세워졌으며, 부산·대구지역(77년), 전남지역(85년), 충청지역(86년), 전북지역(90년), 강원지역(92년)에 추가 설립돼 사내 정보화 확산의 주역을 담당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