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상생 포털사이트 나온다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대·중소기업 협력포털 개념도

`인터넷 통한 대·중소기업 협력, 가능할까?`

정부가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방안 찾기에 골몰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목적으로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구축이 추진된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윤종용)은 대·중소기업 그리고 중소기업간 상생 협력 도모 일환으로 이달 말 개설을 목표로 ‘대·중소기업 협력포털사이트’를 구축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이트는 대·중소기업간 △제품과 반제품 거래 △기술개발 및 공동물류 △마케팅 및 판로 등 비즈니스 전반에 대해 협력활동을 효율적으로 전개할 수 있도록 알선하기 위해 구축된다. 이를 위해 재단은 사이트 구축과 별도로 대·중소기업 협력분야 전문가와 실무자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 대·중소기업 협력 수요조사 및 협력과 거래알선 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 사이트를 중장기적으로 온·오프라인 기능을 겸비한 ‘상생플라자’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상생협력 원스톱 비즈니스 총괄지원 체제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는 것으로 온라인의 협력포털사이트와 오프라인의 상생플라자를 결합하는 형태다. 오프라인 상생플라자는 수·위탁거래 애로신고 및 분쟁조정센터, 대·중소기업간 비즈니스중개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신승주 재단 사무국장은 “인터넷 사이트 개설이 바로 대·중소 상생협력의 사례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의지는 있지만 방법을 찾지 못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