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이원진 http://www.adobe.co.kr)는 고가의 캐드(CAD)나 3D 소프트웨어 설치와 관계없이 어도비 리더만 있으면 캐드 파일을 볼 수 있는 ‘어도비 애크로뱃 3D’를 발표했다.
애크로뱃 3D는 모든 종류의 캐드 파일을 손쉽게 PDF 파일로 변환, 어도비 리더를 통해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자동차와 항공, 산업기계 등의 제조업체와 건축, 건설 및 엔지니어링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설계 및 디자인 관련 전문가가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어도비 리더의 사용자도 주석 달기와 PDF 파일 내에 포함된 3D 콘텐츠의 단면, 치수 측정 등의 작업이 가능하다.
애크로뱃 3D를 통해 PDF로 변환된 3D 이미지는 명암 조절, 질감 조정, 조립 및 분해 등의 작업 지시를 위한 애니메이션 삽입을 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공급업체와 기술 문서, 마케팅, 고객서비스, 매뉴얼 등의 협업 프로세스가 강화돼 상호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현재 르노 그룹과 혼다 F1 레이싱팀, 이튼, ITT 산업 등이 협업 프로세스 점검을 하고 있으며 선박 및 중공업 분야의 선두기업들이 애크로뱃 3D를 시험 사용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