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안(대표 김종일 http://www.maxian.com)이 지난해 11월 첫 출시한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T-600’은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으로 ‘다크호스’로 평가 받는 제품이다. 김종일 사장을 포함, 휴맥스에서 근무하던 인력들이 모인 회사임을 자랑하듯 뛰어난 비디오 기술로 호평받고 있다.
‘T-600’은 4인치 와이드 LCD가 적용됐고 20GB와 30GB 용량으로 출시되고 있다. 이 제품은 음악, 영화, 텍스트 및 이미지 뷰어 기능과 오디오·비디오를 녹화할 수 있으며 VTR처럼 예약 녹화도 지원한다.
영화는 6시간, 음악은 14시간 동안 연속 재생할 수 있으며 착탈식 배터리를 채택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고려됐다. 인터넷에서 다운 받는 대부분의 동영상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으며 화질이 선명한 것이 특징이다.
대대적인 광고, 마케팅 프로모션 없이 소비자들의 입소문이 번지면서 출시 2개월 만에 국내서 월 5000대가 판매됐으며, 중국 유통 업체인 솔리드와 3년간 450억원 규모로 계약이 체결된 바 있다. 또 휴맥스가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공급 받아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2006 CES에서 주목 받기도 했다.
맥시안은 ‘T-600’용 지상파 DMB 수신기를 개발, 3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수신기를 PMP에 부착하면 별도의 전원 없이 최대 6시간 동안 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며 USB 타입으로 개발돼 노트북 또는 데스크톱PC에서도 방송을 수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