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오브 팬터지’는 신개념의 캐주얼 RPG다. 아르노스 대륙을 배경으로 인간을 멸망시키려는 레드 드래곤 ‘카르’와 그의 수하인 ‘가스트란’을 상대로 한 인간들의 힘겨운 투쟁을 그리고 있다. 드래곤과 마인 그리고 인간, 세 종족간의 세력싸움으로 인한 전쟁이 지금 시작 된다.
# 몬스터와의 전쟁에 대비 직업선택 후 수련
대륙이 열리며 아르노스 대륙의 드래곤, 리비섬의 인간들 그리고 파비도스의 마인들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인간과 마인이 아르노스에 발을 들여 놓는 순간 드래곤 로드는 평화를 바랄 뿐 분노하지 않았다. 하지만 드래곤 종족 내 암투로 로드 이케아가 죽고 인간을 섬멸하려는 카르 일당과 마인들의 야심이 드디어 혼돈의 전쟁을 일으킨다. 하지만 인간들은 당당히 가스트란 무리에 대항하기 위해 리비섬에서 힘을 키워나가기 시작한다.
이 게임은 이러한 내러티브에서 시작하는 게임이다. ‘시즌1. 배틀아카데미 리비섬’ 편은 플레이어가 전사, 궁사, 법사, 사제 중 하나의 직업을 선택하여 몬스터와의 전쟁을 준비하는 리비섬에서의 수련기간을 담고 있다.
#리비섬의 아카데미와 영적사념 정령의 사용
아카데미는 용사를 양성하는 기관이다. 체계적 교육으로 캐릭터를 유능한 용사로 성장시킨다. 파이터를 위한 검술과 아처를 위한 궁술, 메이지를 위한 마법과 클레릭을 위한 신학을 가르치며 각 수업에 따라 담당선생님이 존재한다. 유저들은 이를 사용 자신의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정령은 아르노스에 존재하는 영적사념으로 반 생명체다. 정령들은 드래곤 로드의 명령을 절대적으로 받든다. 로드가 모든 정령들에게 인간을 도와 드래곤의 악행을 막아야 한다는 마지막 명을 내림으로 인간의 편에 선다.
정령은 함께 하는 자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식으로 인간들을 돕는다. 또한 서로 먼 거리에 있어도 다른 정령과의 소통이 가능하여 통신 매체로써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귀여운 아이에서 멋진 성인으로 성장
이 게임은 횡스크롤 2D 쿼터뷰 방식의 캐주얼 RPG로 팬터지 풍의 동화적 내용 전개와 직업군에 따라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키워 나갈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특히 육성형 캐릭터가 수련을 거쳐 일정 레벨 이상이 되면 전직을 하게 되고, 전직에 따라 아동형 캐릭터에서 청소년형, 다시 성인형 캐릭터로 성장해 나간다. 캐릭터의 성장에 따라 일러스트도 귀여운 아이에서 멋진 성인으로 변하게 되어 게이머들은 보람과 재미를 함께 느끼며 게임을 진행 할 수 있다▲ 파이터 계열(기사)
건강한 체격과 단아한 모습의 전사는 용기와 정의를 숭상하고 기사도를 지키는 용맹스러운 캐릭터다. 기사의 상징은 정열과 강함을 나타내는 레드와 가을의 붉은 단풍이다. 힘과 체력을 바탕으로 한 타격무기 위주의 공격을 하고 다양한 무기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원거리 공격이나 마법 공격에 대해서는 방어력이 떨어질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 아처계열(궁수)
차갑고 날렵한 외모에 냉정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궁수는 중력이 뛰어나며 자연과 동물을 항상 소중히 생각한다. 궁수의 상징색은 자연 친화와 생명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의미로 그린을 채택하고 있다. 정확도가 필요한 활이나 총으로 원거리 공격을 주로 하며 파티에 참가해서는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근접공격에는 체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 메이지 계열(법사)
신경질적이고 독선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국가에 대한 충성심이 높고 학구적으로 보이는 외모가 특징이다. 냉철한 판단력과 자기 내면의 조절, 평정심의 상징인 명경지수를 가장 중요시하는 마법사들의 상징색은 블루이다. 마법파워와 지혜가 근본인 마법공격을 위주로 하며, 근접공격 보다는 원거리 공격에 능하다.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법사라면 파티에 참가했을 때 파티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힘과 체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마법력이 약할경우 근접공격에서는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 클레릭 계열(사제)
차분하며 남을 먼저 생각하는 희생정신이 강하고 아름답고 고결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사제의 상징은 깨끗하고 청결한 화이트와 눈의 계절인 겨울이다. 마법파워와 지혜가 필요한 치료마법을 주로 사용하며, 자신의 공격력이 떨어져 단독으로 사냥을 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파티나 서클을 통한 단체 사냥시나 서클전에서는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돌봐주는 능력이 뛰어나니 다른 클래스의 학생들은 사제분들과 가깝게 지내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파티를 통한 고랩 몬스터 사냥에서는 큰 도움이 된다.
<김명근기자 diony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