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게임천국 밀리언셀러

모바일게임 전문업체인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자사의 모바일 아케이드 게임 ‘미니게임천국’이 출시된 지 5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넘어서며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라섰다고 최근 밝혔다.

작년 8월말 출시돼 현재 국내 이통3사를 통해 동시 서비스 중인 이 게임은 그동안 이통3사 인기 다운로드 순위 1위을 오르내리며 5개월 이상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번 밀리언셀러 등극은 출시 5개월 남짓 만에 이룬 쾌거다. 현재 모바일 게임 라이프사이클이 짧아져 출시 1~2개월 만에 다운로드 하향세를 보여 인기 게임도 출시 3개월 이후로는 고전하곤 하는 것을 고려하면 유례를 찾기 힘든 경이적인 기록이다.

이석 ‘미니게임천국’ 담당 프로듀서는 “게임방법이 단순하고 아기자기해 누구나 처음 시작하기 쉽고, 하기 쉽지만 막상 잘 하기는 어려운 점이 묘한 중독성을 불렀던 것 같다”고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른 경쟁작의 출시 여부에 따라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올해 안에 국내에서만 200만건은 넘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이같은 국내 인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 일본은 서비스 중이며, 미국·유럽·중국 등도 서비스를 적극 추진중이다. ‘미니게임천국’은 7개의 미니 아케이드 게임을 모은 패키지 형식의 게임으로, 게임 하나의 값으로 7개의 개성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