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기업사냥꾼들의 적대적 인수합병( M&A)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경영권을 목적으로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는 상장기업이 109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상장기업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은 법인 253명, 개인 14명 등 총 267명으로 상장기업 218개사와 코스닥기업 232개사 등 모두 450개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경영권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한 외국인은 82명으로 이들은 각각 유가증권시장 60개사, 코스닥 시장 49개사 등 모두 109개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상장기업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2409명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689개사와 코스닥시장 상장기업 911개사 등 모두 1600개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