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2월 3주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2월 셋째주에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3종과 교육용 콘텐츠 솔루션이 출품됐다. 특히 이번주에는 기업 내부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업용 솔루션이 대거 선보였다.

 씨오엑스시스템(대표 김창한)은 각종 전자문서를 보안성이 강화된 PDF파일로 변환시키는 ‘파워PDF 위자드 서버 7.0라이트(PowerPDF WizardServer 7.0 Lite)’를 내놨다. 엑셈(대표 조종암)은 데이터베이스 성능 관리는 물론이고 장애 발생시 빠른 복구와 모니터링이 가능한 데이터베이스 성능관리 도구 ‘맥스게이지(MaxGauge Ver.2.5)’를 출품했다.

 플라스틱소프트웨어(대표 정윤태)는 기업의 핵심 지식을 모델로 표현하고 지속적으로 변경 관리, 기업 자산으로 활용하는 전사적 모델 솔루션 ‘스타UML(StarUML)’을 선보였다.

 픽셀즈(대표 신창훈)는 한국의 인물과 문화유산을 보며 역사와 설화, 전설을 알 수 있는 교육용 솔루션 ‘한국의 인물과 문화유산’을 내놨다.

 추천작 주요 특징

파워PDF 위자드 서버 7.0라이트 씨오엑스시스템 윈도 PDF 변환 (02)498-2071

맥스게이지 엑셈 윈도 DB성능관리 도구 (02)6203-6300

스타UML 플라스틱소프트웨어 윈도 전사적 모델 (02)2082-8181

한국의 인물과 문화유산 Ver 1.0 픽셀즈 윈도 교육용 콘텐츠 (043)274-9543

◆픽셀즈

 픽셀즈(대표 신창훈 http://www.mypixel.co.kr)는 교육용 솔루션 ‘한국의 인물과 문화유산’을 출품했다.

 한국인의 인물과 문화유산은 초등 3∼6학년 현장학습체험 교재로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한국의 인물과 문화유산을 보며 역사와 설화, 전설을 배울 수 있다. 다른 지역 학생과 온라인 커뮤니티 안에서 여러 지역의 유물·유적을 함께 학습할 수도 있다.

 교사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이미지 자료 등과 함께 제공되는 학습지와 평가지, 현장학습 사전 계획서, 사후 보고서 등의 양식을 활용, 수업 준비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 학부모는 주5일제 정착에 따라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족 체험학습에 대한 다양한 기회와 정보를 원하고 있는데, 픽셀즈가 선보인 ‘한국의 인물과 문화유산’에 이에 적합하다.

 이 콘텐츠는 초등학교 사회 교육 과정과 슬기로운 생활, 창의적 재량 활동, 현장체험 학습 등과 연관성이 높아 통합교과과정 측면에서 학습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또 다양한 역사적 사실과 설화를 바탕으로 한국의 문화유산을 3D 입체화면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습자가 직접 조절하며 학습할 수 있어 학생 스스로 학습능력을 신장시킨다.

△인터뷰-신창훈 사장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분쟁과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어 초등학교 및 중·고등학교에서 올바른 한국 역사 교육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신창훈 사장은 가상현실 체험과 재미있는 캐릭터의 설명으로 쉽게 문화 유적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교육문화 콘텐츠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한인 교육기관과 문화센터에서 해외 2세, 3세를 교육하는 교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신 사장은 정확한 고증으로 구성된 교육용 콘텐츠로 해외 시장 공략도 노리고 있다.

 “전국 11개 지역 초등학교 정보화 담당 선생님과 3, 4학년 사회과 담임선생님의 자문으로 개발된 한국의 인물과 문화유산은 완성도와 교육적 활용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입니다.”

 신 사장은 “한국 역대 왕들과 역사를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으로 총망라한 제품을 기획중”이라며 “올해 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라스틱소프트웨어

 플라스틱소프트웨어(대표 정윤태 http://www.plasticsoftware.com)는 전사적 모델 솔루션 ‘스타UML(StarUML)’을 선보였다.

 소프트웨어 품질이 중요시되고 이것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소프트웨어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 스타UML은 기업의 핵심 지식을 모델로 표현하고 지속적으로 변경·관리, 기업의 자산으로 활용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소프트웨어 설계와 분석은 물론 특정 플랫폼이나 도메인에 영향을 받지 않고 포괄적으로 적용해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이나 기관 내 각종 시스템을 기존 개발방식이 아닌 모델기반의 스타UML로 개발할 경우 최고 55%, 최소 45%의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 전체 IT운용 비용의 2.5%를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최소 45∼55%의 개발생산성 향상 효과가 있다.

 SW시스템을 구축하는 경우, 요구사항과 아키텍처, 테스트 모델 등의 다양한 모델을 구축하고 자산화할 수 있다. 이를 위한 코드와 문서 및 각종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게 도와준다. 스타UML은 요구사항에 따라 다양한 접근법과 모델 구조로 구성할 수 있다. 밀접한 기능과 데이터를 컴포넌트 단위로 묶고, 인터페이스를 설계하는 기술비용을 절감한다.  

△인터뷰-정윤태 사장

 “소프트웨어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 설계입니다. 현재 외국기업들이 도구를 공급하고 있지만 지나치게 고가인데다가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정윤태 사장은 이러한 것을 극복하기 위해 손쉽게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오픈 소스로 개발했다.

 “이 제품은 모두 무료인데다가 오픈 소스여서 기업, 관공서, 개인 등이 사용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 기반을 크게 확충하고, 특수목적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상품화해 수익을 올릴 것입니다.”

 정 사장은 국내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통틀어 10억원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향후 특수 도메인을 위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며, 국내서는 국방이나 관공서의 요구사항에 맞는 제품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엑셈

 엑셈(대표 조종암 http://www.ex-em.com)은 데이터베이스(DB) 성능관리 도구 ‘맥스게이지(MaxGauge Ver.2.5)’를 내놓았다.

 맥스게이지는 오라클 DB의 성능관리 솔루션이다. 제품 기획단계부터 성능과 장애 상황 분석에 관한 분석 방법 중 가장 진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OWI(Oracle Wait Interface)를 토대로 설계된 성능관리 전문 도구다.

 DB 성능관리는 현재 기업정보 시스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술요소라 할 수 있다. 맥스게이지는 기존 외국산 제품과는 분명하게 차별화된 기능으로 현실적인 정보시스템의 성능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미 포스코와 삼성전자·하이닉스·한전 등 100개 이상의 대기업 및 공공기관, 금융기관이 맥스게이지를 도입했다.

 이 제품은 성능 모니터링 아키텍처를 자체 개발해 장애 발생시에도 실시간 DB 접근과 동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톱-다운에 의한 신속한 원인규명도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맥스게이지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획득과 함께 정통부·산자부·과기부에서 IT·NT·KT 마크를 인증받았다. 최근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GS 인증까지 받았다.

△인터뷰-조종암

 “2000년부터 서서히 형성되기 시작한 국내 성능관리 시장은 2003년 400억원을 웃돌기 시작했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DB 성능 관리의 수요는 2004년에 들어서면서 금융권과 통신서비스, 제조업, 공공기관 등 전 업종으로 확산됐습니다.”

 조종암 사장은 올해 관련 시장이 지난해 대비 두세 배 커질 것이라며 엑셈의 국산화 성공이 톡톡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라클의 안정적인 운영 및 장애, 성능 문제해결 전문기업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

 조 사장은 엑셈 서비스의 고급 브랜드화와 선두기업으로서 인지도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아직 수출은 미미한 수준이라는 조 사장은 지난해 일본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역시 올해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약 5억 이상의 매출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조 사장은 “올해 6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완벽한 DB전문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씨오엑스시스템

 씨오엑스시스템(대표 김창한 http://www.coxsystem.com)은 PDF 변환 솔루션 ‘파워PDF 위자드 서버 7.0라이트(PowerPDF WizardServer 7.0 Lite)’를 출품했다.

 이 솔루션은 각종 문서를 전자화하는 도구다. 상용화되어 있는 각종 전자문서를 PDF로 바꿀 수 있다. 또 문서 보안을 위해 저장과 인쇄을 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 복사도 할 수 없는 PDF 표준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씨오엑스시스템은 고스트 스크립트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PDF 변환 및 생성 엔진을 자체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어도비의 애크로뱃 엔진과 비교해 최대 10배 빠른 속도로 PDF 파일로 변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각종 그룹웨어와 지식관리시스템(KM), 전자문서관리(EDM) 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전자도서관과 자료관, 전자문서보관소 아카이빙을 지원한다. 다국적 기업의 유통 표준 문서 등에 적용된다. 이 솔루션으로 변환된 파일은 최대 90%까지 압축할 수 있다. 파워PDF 위자드 서버 7.0라이트를 통해 만들어진 문서는 전자거래기본법 입법에 따른 국내와 국제 표준문서 포맷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인터뷰-김창한 사장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단순히 국내 표준이 아닌 글로벌 표준문서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창한 사장은 과거의 기록물은 열람이나 조회가 어려워 문서를 하나로 통합하려는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전자거래기본법 시행 후 전자문서보관소의 표준 문서 포맷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각급 공공기관의 통합 뷰어 솔루션으로 PDF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해외시장팀의 지원을 통해 최대 20억 이슬람 인구에 적합한 마케팅 접근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 미국과 중동, 이슬람 국가 간의 분쟁으로 인한 미국산 제품 배척 분위기가 팽창하고 있어 중동 시장에서의 반응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올해 안에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과 PDF/A(Archive) ISO 스펙을 준수하는 엔진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