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PC방 사업자의 컴퓨터와 매장을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특화시스템 ‘스마트서버 ZSS108’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획단계에서 PC방 운영자의 목소리를 직접 취합하고 이를 분석해 개발한 PC방 관리 전문 서버로, 요금 부과기능 등 다양한 관리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관리 서버로 안정성을 최우선 순위에 둔 이 제품은 하드디스크에 장애가 발생해도 중단없이 가동할 수 있는 RAID 기능을 탑재하고, 삼성의 시스템관리소프트웨어 ‘스마트 매니저’를 통해 서버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해 문제 발생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PC방 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원격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PC방 내 다른 컴퓨터의 소프트웨어 설치와 제거를 서버 관리화면에서 수행하고 여러 컴퓨터에 동시 다중 설치도 가능하다.
김헌수 삼성전자 부사장은 “IT 전문가층에 제한돼 있던 서버시장 수요가 일반 소비자까지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PC방 관리서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매장 규모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보급·고급·실속형의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