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일반기계산업 경쟁력 강화 TF` 발족

산자부, `일반기계산업 경쟁력 강화 TF` 발족

 산업자원부는 새로운 수출효자산업으로 떠오른 일반기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했다고 13일 밝혔다.

 TF팀은 허범도 산자부 차관보(사진)를 팀장으로 해 14일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산업 증진을 위한 실태파악과 발전방안 마련에 나선다.

 일반기계산업은 지난해 수출 222억달러, 무역수지 흑자 43억달러를 달성해 지난 10년간 만년 적자산업(10년간 적자 946억 달러)이었던 모습을 완전히 탈피했다.

 산자부는 TF팀을 통해 일반기계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더해 2015년 무역수지 흑자 20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TF팀은 관계부처와 함께 △2월말 국내 생산설비 실태조사 △3월말 일반기계 산업 활성화 포럼 개최 △4월말 해외 전시회 참여 및 선진업체 방문 △5월 일반기계산업 발전방안 실행계획 확정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부품·소재 핵심 생산설비 기술개발, 한국형 제조혁신 사업 본격화 등 정부차원에서 일반 기계산업에 대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중이며 향후 기술개발, 산업기반구축, 해외시장개척 등 지원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허범도 차관보는 “휴대폰, 디스플레이, 자동차 생산설비를 제공하는 일반기계산업의 중요성에 비해 지금까지 소홀히 취급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공작기계, 건설기계, 반도체 장비, 플랜트 등 일반기계 산업 전반에 걸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