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사장 김순직)은 6월부터 도시고속도로 이용 시민들에게 맞춤형 교통정보를 휴대폰 문자서비스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단 홈페이지(http://www.sisul.or.kr)에 회원으로 가입해 출·퇴근 시간 등 원하는 시간대와 이용 구간, 휴대폰 번호를 등록하면 하루 3∼4회의 교통정보를 휴대폰 문자 서비스로 받아 볼 수 있다.
문자서비스는 예컨대 ‘마장∼홍제 원활 80㎞ 10분’ 등의 형태로 제공된다. 공단에서는 휴대폰 문자메시지 하단에 기업 광고를 유치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은 3월까지 공개 입찰로 광고주를 모집한 후 5월 중 시험운영을 거쳐 6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내 도시고속도로는 남산 1·3호 터널,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이다. 공단은 총구간 111.3㎞의 이들 도로 구간에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구축해 놓고 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