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작구가 ‘복식부기 전산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
지난해 8월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내년 발생주의 복식부기 회계제도 도입이 의무화됨에 따라 동작구는 이달 복식부기 전산시스템(DAIS) 설치를 완료, 오는 6월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따라서 구는 이미 지난달 행정6급 1명, 행정7급 1명, 행정9급 1명으로 구성된 복식부기팀을 구성했다. 구는 2월 전 부서에 복식부기 전산시스템 설치가 완료되면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운영상 문제점을 파악해 보완 등을 실시한다. 이후 6월부터는 새로운 DAIS를 가동할 계획이다.
복식부기 도입에 따라 다음달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번 전산시스템 개발업체인 GF시스템(대표 전한형)의 전문강사를 초빙, 복식부기 회계제도 도입의필요성과 도입 배경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대상은 전부서 예산편성 및 회계담당자다. 교육 내용은 복식부기 회계제도 기초 이론과 DAIS 운영 방법 등이다.
오는 5월에는 전 부서 자산관리 담당 60명을 대상으로 자산·부채 실사 지침 및 시스템 입력요령 등을 교육한다. 6월에도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회계기초 이론, 재무제표 분석기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