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표면실장기술(SMT)과 인쇄회로기판(PCB) 시장은 휴대폰의 지속적 성장과 디스플레이 시장의 만개로, 시장 확대는 물론이고 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능을 내장한 친환경의 차세대제품이 시장을 주도해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규모의 표면실장 관련 전시회인 ‘국제 표면실장 및 인쇄회로기판 생산기자재전(SMT/PCB&NEPCON KOREA) 2006’이 전자신문과 케이훼어스 주최로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17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세계 22개국 430여개 업체가 참가, 기존 제품보다 실장 속도와 가동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칩마운터, 리플로, 솔더링머신, 스크린프린터, 실장검사기, 무연솔더페이스트 등 차세대 장비를 대거 선보인다. 또 PCB 및 전자부품, FPD 관련 생산기자재 등 전자산업 관련 각종 생산기자재도 함께 전시된다.
특히 세계적 전자부품 전시회인 네프콘코리아가 함께 개최되며 전시 기간에 코엑스 3층 콘퍼런스센터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기술세미나가 열린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는 친환경 생산라인 구축과 부품설비 교체 등 국내외 설비투자 경기 회복 심리가 반영돼 국내외 관람객 규모가 예년보다 크게 늘어나고 비즈니스 기회도 많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