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형제박사 배출­17일 2005학위수여식

KAIST 형제박사 배출­17일 2005학위수여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올해 형제 박사가 탄생했다.

 오는 17일 거행되는 KAIST 200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나란히 박사학위를 받는 이승철(30,경영공학)·원철(27,바이오시스템학)씨가 화제의 주인공.

 형인 이승철씨는 지난 93년, 동생 원철씨는 96년에 각각 KAIST 학사과정에 입학했다. 이승철씨는 현재 삼성전자에 근무중이다. 원철씨는 바이오관련학과 국내 1호라는 명예도 함께 획득했다. 원철씨는 미국 버클리대 박사후 연구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이외에 한국과학영재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던 현직교사 김승만씨가 4년만에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석사학위를 받는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과 염홍철 대전시장, 임관 KAIST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사 226명, 석사 652명, 학사 412명 등 총 1290명에 학위가 수여된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