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스템즈(대표 구자홍)는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9% 가량 늘어난 865억원, 영업 및 경상이익은 21억원과 20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금융SI 중심의 프로젝트 수주가 크게 늘었고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이 자리잡았기 때문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이 회사는 자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금융권 퇴직연금 부문, 차세대시스템 부문 등의 수요증가로 매출확대가 낙관적인 데다 지난해에서 이월된 프로젝트 물량이 500억원 가량에 달해 올해 매출액 1150억원, 경상이익 30억원 등의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했다.
동양시스템즈는 지난해 흑자전환을 통해 부채비율을 60%대로 크게 낮아졌고, 현금화 자산도 115억원에 증가한 데 힘입어 주주에게 6%(시가배당률 3.1%)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