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u시티사업 힘 모은다

삼성그룹, u시티사업 힘 모은다

 국가 u시티 사업 선도 및 전방위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 9개 삼성계열사들이 한 데 뭉쳤다.

 삼성네트웍스, 삼성물산, 에스원, 삼성엔지니어링, 삼성SDS, 삼성중공업, 에버랜드, 서울통신기술, 씨브이네트 등 삼성 계열 9개사는 15일 ‘삼성u시티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 호텔신라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는 지난달 삼성SDS를 중심으로 구성된 ‘u시티추진실무위원회’를 사업연계성과 역할분담, 협업모델 창출 효율성을 토대로 초기 구성원을 확대개편한 것이다.본지 1월 17일자 1면 참조

 위원회의 주관사는 협의체 구성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삼성SDS가 담당키로 했으며, 이 회사 윤석호 부사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삼성u시티위원회는 광교 u시티 사업을 시작으로 유비쿼터스 시대 도시개발사업의 지원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그룹간 협업체계를 마련해 신수종사업 발굴과 함께 국가적으로 추진중인 u시티 사업의 성공에 기여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첨단 디지털도시로서 u시티의 전략기획·도시기반시설·정보통신인프라·도시통합운영센터 등 건설에서부터 u서비스 구현에 이르기까지 미래도시 건설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고 유기적인 수행을 위해 관계사간 노하우와 역량을 한 데 모으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신도시 건설과 IT기술의 융합에 필요한 현실적인 구현방안과 사업모델을 창출할 예정이다. 또 이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이달 안에 각사 임원 중심의 추진위원회와 기술 및 서비스 모델 개발에 필요한 분과를 구성한다.

 윤석호 삼성u시티위원회 위원장은 “관계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총망라하는 위원회 활동을 통해 u시티 요소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 적용 사례 및 해외도시에 확대 적용 가능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며 “향후 삼성그룹 외 기타 관련 업체들과도 선진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해 국가 u시티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