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I(대표 김순택)가 ‘학습셀’이라는 이색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화제다.
삼성SDI가 올해 초 도입한 ‘학습셀’은 기존에 교육 내용 및 기간, 강사, 대상자 등을 회사가 일방적으로 선정했던 교육 형태에서 벗어나 참여자 스스로 모든 것을 선택할 수 프로그램이다.
‘학습셀’은 참여자가 학습 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하는 것은 물론 교육 진행방법 또한 발표회, 강의, 세미나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학습 효과 극대화를 위해 삼성SDI는 ‘학습셀’ 참여 인원을 최소 5명에서 최대 20명으로제한했지만 불과 1달여만에 총 78개, 743명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SDI는 ‘학습셀’을 통해 스스로 학습·탐구하고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확산, 지식 근로자를 양성하는 동시에 자기 개발 뿐만 아니라 현업 중심의 업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천동락 삼성SDI 전무(인사팀장)는 “‘학습셀’은 궁극적으로 개인과 회사 모두 경쟁력을 높일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당초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려 했지만 직원들의 반응이 좋아 보다 많은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