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크리텍이 지난 10일 문을 연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안에 있는 대규모 쇼핑몰 ‘김포공항 아웃렛’에 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을 대량 공급했다.
밸크리텍(대표 공흥택)은 19일 김포공항 아웃렛 모든 매장에 POS 시스템 100여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까지 추가로 50여대를 더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김포공항 아웃렛에서 도입한 POS 제품은 밸크리텍이 자체 개발해 지난 2004년 산업자원부 주관 우수디자인상과 2005년 벤처디자인상을 수상한 모델이다. 이 제품은 디자인 뿐 아니라 성능도 인정 받아 전국 파리바게트 매장, 한국인삼공사 매장, 패션몰인 메가마트 남천점 등에서 사용 중이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김포공항 아웃렛은 매장에서 이뤄지는 모든 매출 현황을 중앙 서버로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매출 집계 등 데이터 수집을 보다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 판매 관리비 감소와 매장 직원의 동선을 최소화해 생산성도 높이는 부수적인 효과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 전석근 이사는 “단일 매장에 100대 규모의 POS 시스템이 도입된 것은 드문 일” 이라며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POS 도입이 상대적으로 더딘 아웃렛 매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사진설명: 밸크리텍은 최근 문을 연 ‘김포공항 아웃렛’ 모든 매장에 POS 시스템 100여대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