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일 원내에서 러시아 로니스(LONIIS) 연구소와 IT분야 기술·인력 교류 및 공동연구를 주 내용으로 하는 기본 협정을 체결했다.
로니스 연구소는 러시아 제2의 도시 레닌그라드에 있는 정부출연 통신연구소로 △시내 교환기 개발 및 인증 △지능망 교환기 개발 및 시험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ETRI는 이번 협정에 따라 광대역통합망(BcN)의 기술 및 인력 교류와 공동 세미나 개최, 공동연구 프로젝트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ETRI는 삼성전자, 로니스와 공동으로 98년부터 2001년까지 3년 간 ‘러시아형 대용량 중계교환기 및 지능망 교환기술 공동연구개발’을 국제공동연구로 진행, 러시아 통신 실정에 맞는 대용량 중계교환기를 개발한 바 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사진>ETRI 광대역통합망연구단 전경표 단장(왼쪽)이 로니스연구소 블라디미르 마카로브 소장과 MOU를 교환한 뒤 악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