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CIO들은 올 IT부문에서 가장 먼저 투자해야 할 분야로 보안을 압도적으로 꼽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모건 스탠리가 전세계 CIO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06 기술투자 우선순위 조사’에서 1위는 보안 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리니지 사태’와 ‘인터넷뱅킹 해킹’ 등 국내 사례에서 보듯 개인정보 보호와 각종 기업 기밀자료 유출 방지가 CIO의 생명을 좌지우지할 만큼 주요한 문제로 부상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스토리지 및 네트워크 관련 투자 의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스토리지 네트워크, 3위는 무선랜으로 나타났으며 4위와 5위는 각각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와 포털 소프트웨어가 기록했다. 스토리지 투자가 필요한 것은 폭증하는 데이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저장, 관리하는 일이 시급해지고 있다는 증거로, 네트워크 투자가 적지 않은 것은 무선랜, VOIP 등 새로운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증거로 보인다.
우선 투자 순위 중 6∼10위는 대부분 소프트웨어 투자가 차지했다. 노트북도 11위로 상대적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 CIO의 투자 의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메인프레임과 프린터는 최하위권인 각각 45위와 46위를 기록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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