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가운데 7명 정도는 공개소프트웨어(SW)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개 SW 이용현황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4%’가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남성의 공개 SW 사용률은 79.5%로 여성 사용률 59.3%에 비해 20%P 가량 더 높았으며 20대의 76.8%가 ‘공개 SW를 사용한다’고 응답해 전연령층 대비 사용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PC에 설치된 공개SW의 갯수에 대해서는 ‘3개 미만’ ‘3∼5개’라는 응답이 각각 46.5%, 39.8%를 차지했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공개 SW를 설치한 것으로 응답했다.
공개 SW에 대해서 ‘매우 만족한다’(16.1%)와 ‘만족한다’(80.3%)는 의견이 96.4%로 대부분이 공개 SW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19.0%)이 여성(12.1%)에 비해 공개 SW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는 의견이 다소 높았다.
또 공개 SW의 단점으로는 ‘업데이트 및 사후서비스’가 53.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여성(25.3%)은 남성(16.2%)에 비해 ‘잦은 버그’를 공개 SW의 단점으로 지적한 응답자가 다소 많았다.
공개 SW를 얼마나 자주 업데이트 하는지에 대해서는 ‘새로운 버전이 나온 후 시간을 두고 업데이트한다’ 36.4%, ‘기능이 크게 바뀌었을 때에만 업데이트한다’ 30.1%로 나타났다.
남성은 ‘새로운 버전이 나오자 마자 업데이트한다’는 응답이 29.7%로 여성에 비해 새로운 버전에 대한 대응 속도가 빠름을 알 수 있었다.
국산 공개 SW에 대해서는 ‘매우 신뢰한다’와 ‘신뢰한다’는 의견이 각각 11.4%, 81.7%로 대부분이 국산 공개 SW의 신뢰도에 긍정적이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