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PDA·바코드· 전자 태그 (RF ID) 관련 세계적인 업체인 심볼의 태그 디자인은 물론 RFID를 위탁 생산한다.
하이트랙스(대표 한경환)는 21일 미국 심볼사와 RFID 태그 안테나 디자인과 생산에 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하이트랙스는 자체에서 설계한 태그를 심볼에 제안하고 심볼 태그 칩을 기반으로 하이트랙스의 설비와 인력을 활용해 ‘젠2’를 포함한 태그 완제품을 심볼 본사에 공급한다.
한경환 사장은 “UHF 태그에서 특수· 센서 태그와 관련해 심볼과 기술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대량 생산 방식으로 보다 저렴한 태그 생산이 가능해 국내는 물론 동남아 시장에 안정적인 판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심볼 존 브루노 수석 부사장은 “하이트랙스는 심볼의 RF ID 파트너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 시장을 개척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랙스는 심볼의 RFID 글로벌 파트너로 지난 2004년부터 UHF 대역 제품을 심볼 글로벌 네트워크 망을 통해 전세계 공급해 왔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