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공개소프트웨어(SW) 보급·확산을 위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41억원 규모의 ‘2006년 공개SW 적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정통부는 특히 올해에는 기관의 전체 시스템을 공개SW 기반으로 구축하는 기관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시범도시 및 시범대학을 선정해 이들 기관의 공개SW 적용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 소요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서버에 비해 취약한 데스크톱PC 분야의 공개SW 보급·확산을 위해 이를 도입, 활용하고자 하는 공공기관을 시범사업 대상기관으로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시범사업 규모는 총 41억원으로 지원 신청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을 통해 내달 10일까지 받는다. 이어 타 기관에 대한 파급 효과와 공개SW 사용자의 정보 접근성, 관련 기술 축적 가능성 등에 대한 서류심사를 거쳐 4월 말 최종 시범사업 대상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정통부는 공개SW 보급 확산을 위해 표준 컴퓨팅 환경개발, ‘공개SW 기술지원센터’를 통한 기술자문 및 기술지원 확대, 이용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및 홍보활동 강화, 한·중·일 표준화 협력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중이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