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제 사장, 한국외국기업협회장 연임

신박제 사장, 한국외국기업협회장 연임

 신박제 필립스전자 사장이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 15대 회장으로 공식 추대돼 올해부터 2007년까지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한다.

 신 회장은 작년 7월 이후 전임 이재희 회장의 잔여 임기 8개월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을 높게 평가받아 21일 FORCA 정기총회에서 회원사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1974년에 입사, 30년간 필립스전자에 근무한 신 회장은 필립스의 신기술을 국내에 이전하고, 국산 전자부품 및 완제품의 해외 수출 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올림픽 한국선수단 단장직을 두 차례나 맡는 등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외국인 투자, 경영,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대정부 정책제언을 통해 외국기업협회의 위상을 정립하는 한편, 회원사 내부 결속력 강화와 공동체 의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친목교류 프로그램 개발에 전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