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가 21일 일부 인사의 교육파견과 이동에 따른 소폭 인사를 단행, 관심을 모았다.
우선, 설정선 부산체신청장이 정통부 감사관으로 이동함에 따라 신순식 전남체신청장이 부산체신청장으로 나갔다. 전남체신청장에는 공보관 출신 고광섭 전북체신청장이 갔으며, 전북체신청장에는 정보화 업무를 두루 섭렵한 김준호 정보화기획실 기획총괄과장이 옮겨갔다. 또 충청체신청장으로는 최재유 총무과장이 발령났다.
이에 따라 연쇄적으로 과장 인사도 뒤따랐다. 최재유 총무과장이 옮겨감에 따라 이 자리에는 통신위 김인수 국장이 발령을 받아 시선을 모았다. 김인수 통신위 사무국장 자리에는 총리실에 파견나가 있던 정종기 과장이 옮겨갔다. 정 과장은 통신진흥국에서 통신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또 김준호 기획총괄과장 후임에는 강성주 정보통신전략기획관실 동향분석담당관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동향분석담당관에는 OECD에 파견나가 있던 정석균 과장이 들어왔다. 정보통신진흥국의 오남석 과장은 총리실로 파견나갔으며 이 자리에는 유대선 과장이 이동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충청청장(이계순)과 감사관(남궁민)의 교육 파견에 따른 것”이라면서 “대대적인 인사는 오는 7월 조직혁신에 맞춰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