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3년, 증시 호조

참여정부 출범 3년간 주식시장은 활황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지난 2003년 2월 25일 노무현 대통령 취임 이후 이달 21일까지 3년간 주식시장 변화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21일 현재 1346.49까지 올라 역대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높은 127.35%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55.84% 상승하면서 661.25에 이르렀다.

이 기간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280조1200억원에서 722조717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상장회사 수는 1554개사에서 1629개사로 75개사 늘어났다.

외국인 시가총액 보유 비중은 37.87%(273조원)로 참여정부 출범일 대비 5.61%포인트 높아져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참여도 활기를 띠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