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김유승)은 23일 홍릉 본원 L4 연구동 내에 조직재생 치료 기술을 이용해 바이오 장기를 개발하는 ‘심혈관 및 신경계 생체조직장기 개발센터’를 개소했다.
바이오 장기란 손상된 혈관을 대체하는 재생 혈관(인공 혈관)이나 심장근육, 척수 신경 등을 포함한 의미이다.
심혈관 및 신경계 생체조직장기 개발센터는 보건복지부 바이오장기기술 개발 사업의 후원으로 KIST의 김수현 박사가 센터장을 맡는다.
이 센터는 6년 동안 생체조직공학적인 방법을 사용해 재생 혈관이나 심근경색 등 심장 질환의 치료를 위한 심근 재생술과 척수 손상을 치료하는 신경 재생술을 2단계 과제로 나눠 개발하게 되며 과제 종료 후에는 심장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다는 계획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