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고현진 http://www.software.or.kr)은 24일 IT-SoC아카데미에서 IT-SoC 전공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석·박사급 설계 전문인력 147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서를 취득한 학생은 대부분 삼성전자·하이닉스·엠텍비젼 같은 팹리스 업체에 취업해 산업현장에서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소프트웨어진흥원은 지난해 130여명의 인력을 배출했으며, 내년에는 총 700명의 석·박사급 핵심설계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IT SoC 산업은 세계 반도체 시장의 66%를 차지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대학 실습환경 지원의 어려움 등으로 기업이 설계인력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소프트웨어진흥원은 2003년부터 IT SoC 핵심설계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박장현 소프트웨어진흥원 IT-SoC사업단장은 “기존 대학원 교육과정에 산업체 수요에 기반한 실무교육을 강화해 전공인증서의 질적 수준이 향상됐다”며 “산업체와 연계해 전공인증과정 수료자에 대한 실질적인 채용우대 방안으로 인력양성 기업후원제도를 운영중”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