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LG화학(대표 김반석)이 IT자원의 통합 관리를 위한 ‘LG화학 부평센터 IT 인프라 통합관리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LG화학은 서버·스토리지는 물론 소프트웨어 유지 보수와 운영 비용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그동안 한국HP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사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LG화학은 한국HP의 PA리스트 칩인 PA8800이 탑재된 유닉스 서버 ‘HP9000 수퍼돔’과 고성능 서버 블레이드 모델인 ‘프로라이언트 BL20p G3’, 하이엔드급 스토리지인 ‘스토리지웍스 XP1024’ 등을 도입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현했으며, ‘HP스토리지웍스 ESL E712’를 기반으로 백업 시스템까지 완료했다.

 LG화학 측은 “이번 시스템은 IT인프라의 유연성을 기반으로 보안 역량 강화를 통한 통합 보안 정책 관리 효율화, 중앙 집중적인 전사 사용자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구축됐다”며 “이번 시스템 통합 관리로 2년 내에 5배 이상의 투자 대비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국HP 최준근 사장은 “HP는 고객 애플리케이션·업무·시스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면서 “이번 시스템 구축을 위해 삼성전자·국민은행의 구축 경험을 총동원했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