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와 ‘늑대인간’은 그 소재만으로도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하다. 그렇다면 만약 이 두 종족이 전쟁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 그것도 몇 백년간 앙숙으로 서로의 공존을 인정하지 못한다면?
이 작품은 2003년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전쟁을 소재로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선보이며 흥행에 성공한 ‘언더월드’의 속편이다. 전편에서 뱀파이어 ‘셀린느’로 등장했던 ‘케이트 바킨세일’이 다시금 주연을 맡아 전편을 능가하는 화려한 액션과 특유의 섹시함으로 100여분동안 스크린에서 우리의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전편에서 자신의 가족을 몰살시킨 뱀파이어 지배자 빅터를 제거한 셀린느는 뱀파이어, 늑대인간 모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이제 그녀의 곁에는 마이클(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혼혈)만이 있을 뿐이다.
빅터를 처단한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자 뱀파이어의 왕인 마커스를 찾아 가지만, 마커스는 돌연변이를 일으켜 세계정복을 꿈꾸는 변종 뱀파이어로 돌변한 뒤다. 마커스는 셀린느와 마이클을 처단하려고 하면서도 마이클의 목에 걸려있는 펜던트를 뺏으려 숨막히는 일전을 벌인다.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 셀린느와 마이클은 펜던트의 비밀을 알고 있는 코르비누스를 찾아간다. 결국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모두의 유전학적 조상인 그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이것은 자신의 두 아들에게 전이되었는데 마커스는 박쥐인간으로, 윌리엄은 늑대인간으로 진화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마이클의 펜던트가 윌리엄의 관을 여는 열쇠라는 사실이 밝혀지는 사이, 지하감옥에서 감금되어있던 윌리엄을 마침내 해방시킨 마커스는 셀린느와 전투부대원, 그리고 마이클을 상대로 최후의 전투를 벌이게 된다.
* 감독 : 렌 와이즈먼
* 출연 : 케이트 베킨세일(셀린느 역) , 스코트 스피드먼(마이클 코빈 역)
* 장르 : 액션팬타지공포
* 개봉 : 2월 23일
* 등급 : 18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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