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텍(대표 공영삼 http://www.teratec.co.kr)은 가상화 기술(VT), 다양한 오픈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시스템을 내세워 IT 투자 수요를 집중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테라텍은 단순 하드웨어 공급업체가 아닌, 기술 집약적인 회사로 변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테라텍이 내세운 첫번째 무기는 가상화 기술이 탑재된 차세대 인텔 서버다. 가상화 기술이 적용될 장비들은 펜티엄D 프로세서가 탑재된 ‘인텔 SR1475NH1’ , 제온 DP가 탑재된 ‘인텔 밴슬리 서버 플랫폼(제품명 미정)’, 제온 MP가 탑재된 ‘SR4850HW’ ‘SR6850HW4’ 등이다. 테라텍은 듀얼 코어 인텔 서버를 지난해 말부터 집중적으로 공급한 데 이어 이러한 최신 서버들도 인텔 로드맵에 따라 발빠르게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두번째 무기는 임베디드 서버 솔루션이다. 먼저 테라텍은 오픈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인(DBMS)인 ‘마이SQL’ 상용 버전을 도입, 인텔 서버에 임베디드하는 방식으로 고객에게 단순 하드웨어가 아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인텔 서버뿐만 아니라, 안정화된 DBMS도 함께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 이 회사는 또 고가용성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HA 클러스터 솔루션을 내장한 전용 서버도 출시할 계획이다.
테라텍은 올해 스토리지 공급에도 적지 않은 무게를 싣는다. 스토리지 역시 단순 하드웨어 공급 위주의 공급보다는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쓸 수 있도록 웹하드 솔루션, 백업 솔루션 등을 탑재해 공급할 계획이다. 공영삼 테라텍 사장은 “인텔의 차세대 아키텍처를 채용한 신제품을 발빠르게 내놓는 한편, 솔루션 위주의 하드웨어 공급으로 다른 업체와 확실한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