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 http://www.ibm.com/kr)은 올해 IT업그레이드 수요를 위해 ‘온디맨드 운용환경’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IBM이 제안하는 온디맨드 운용환경은 △통합과 표준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통합 △가상화를 바탕으로 한 IT 인프라 자원의 공유 △자원 관리의 자동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국IBM은 고객들에게 ‘유틸리티 컴퓨팅’ 실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IT기업인만큼 한국IBM은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다수 내놔 경쟁 업체를 압도할 계획이다. 이 중 ‘파워 하이퍼바이저(POWER Hypervisor)’는 자사의 ‘파워 프로세서’의 공유를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기술로 일종의 펌웨어 기술. 이를 이용하면 최대 254개 논리적 파티션 구성이 가능하며 하드웨어와 OS를 연결하면서 동시에 하드웨어 자원을 추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 파티셔닝, 공유 프로세서 파티션, DLPAR, 가상 I/O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 파티셔닝’기술도 IBM이 자랑하는 것. 이 기술은 하나의 물리적 프로세서를 여러 개의 작은 가상의 논리적 프로세서로 나눌 수 있는 것으로 이를 이용하면 하나의 CPU에서 최대 10개의 파티션까지 구성이 가능해 투자 대비 효율이 뛰어나다.
이 밖에 프로세서, 메모리, 입출력 디바이스 등의 파티션 간 이동시 서비스 중단 없이 가능하게 하는 ‘다이내믹 LPAR’와 다른 파티션에 있는 이더넷 랜과 입출력 장치를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비주얼I/O &랜’ 기술도 경쟁 업체엔 없는 IBM만의 독자 기술이다. 이런 기술력을 이용, 한국IBM은 올해 IT업그레이드 시장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휘성 한국IBM 사장은 “한국IBM은 IT를 선도하는 기업인만큼 다양한 핵심 기술을 이용한 제품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