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 연구개발정보체계 구축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와이즈맨` 구성도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안동만)가 국방 R&D를 자동화하는 연구개발정보체계 ‘와이즈맨’을 구축,28일 서울 거여동 연구동 강당에서 시연회를 갖는다.

와이즈맨은 ADD의 12개 주요 사업의 연구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스템은 무기체계 연구개발 업무 프로세스가 체계적으로 수행되도록 하기 위한 설계·형상 정보관리SW(CDMS)와 시스템을 관리할 정보공유기반SW(SDMS)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사용자 편의를 위해 정렬 기능, 모듈 간 정보연계 기능, 사용자 권한 권리 기능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스템 환경 변수 변경이 쉽다.

ADD는 이 시스템을 로템 기술 연구소에 기술 이전, 시험평가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대로 연내 전면 채택토록할 계획이다. ADD는 향후 10년간 49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와 1140억 원에 달하는 연구개발 생산성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ADD는 이날 시연회에서 △시스템의 운영개념 △주요기능 △시스템 활용 사례 등에 대한 설명 시스템 시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방산업체 등 각 기관간 국방연구개발업무를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시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ADD 관계자는 “외산 상용제품을 구입·사용하는 비용에 비해 70∼80%의 예산절감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민수 분야로의 기술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