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신도시 아파트 청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청약에 필요한 공인인증서 발급은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결제원(원장 이상헌 http://www.kftc.or.kr)은 인터넷 청약신청이 원칙인 판교 신도시 아파트 인터넷 청약이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18일까지 실시될 예정이지만 20일 현재 서울과 수도권 거주 청약 1순위자(약 243만 명) 중 69%인 168만 명이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청약 희망자의 공인인증서 발급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판교 신도시 아파트 인터넷 청약을 위해서는 거래은행으로부터 공인인증서 발급이 필수적이다.
금결원 측은 “공인인증서를 미리 발급 받지 않은 청약 희망자들이 분양 공고 후 한꺼번에 거래은행에 발급을 신청하면 전산 시스템의 부하량 가중과 은행 창구 혼란으로 발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청약 희망자는 분양 공고일인 3월 24일 이전에 서둘러 인터넷 뱅킹에 가입해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것”을 주문했다.
공인 인증서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거래 은행을 방문, 인터넷뱅킹을 신청한 뒤 해당 은행 홈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