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T839]8대 서비스-IT서비스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IT 서비스 부문별 2008년 예상 시장 규모

 정통부가 새 u-IT839 전략의 8대 서비스중 하나로 ‘IT 서비스’를 추가한 것은 날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국가 핵심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여기에 각종 서비스의 융복합화로 시스템통합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이보다 상위 개념에 있는 IT 서비스 산업 전체를 육성해 유비쿼터스 사회 조성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전략도 담았다. 즉 IT 서비스는 다이나믹 u코리아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 서비스로 간주될만한 충분한 자격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특히 차세대 기술 또는 시장으로 손꼽히는 u시티, u헬스케어, RFID/USN, 와이브로, ITS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반 기술을 통합·구현하기 위해선 IT 서비스의 필요는 절실하다.

 이는 국내 IT 서비스 산업 시장 규모가 입증한다. 기관이나 기업마다 산정 기준이 상이해 다소간의 차이를 보일 수 있으나 이 분야 국내 대표적인 협회인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올해 시장 규모를 17조5222억원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16조5500억원 규모보다 6.1% 가량이 성장한 수치다. 여기엔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기 활성화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녹아있다. 시장 규모로 따져 본다면 8대 서비스중 최상위 그룹에 속할만한 금액이다.

 통신 분야에서는 통방 융합 등 컨버전스 영역의 규제 합리성 확보 및 정책 불확실성을 해소, DMB 등 신규 서비스 투자 활성화를 위한 경쟁력 제고 등으로 IT 서비스의 역할이 중요시된다. 의료·건설·물류 등의 분야에선 u헬스, RFID 등 대형 IT 프로젝트의 활성화와 홈네트워크 보급 활성화 등에 힘이 실리고 있고, u시티 시범지구 지정과 대형 공공 시스템통합 프로젝트 창출 등은 IT 서비스의 시장 전망을 밝게 한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etnews.co.kr

[업체동향]대우정보시스템

대우정보시스템(대표 이동석 http://www.daewoobrenic.com)은 1989년 설립된 이래 주요 사업 영역에서 앞선 기술력으로 시스템통합 및 관리, IT 아웃소싱, 컨설팅 등의 IT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작년 상반기 ‘지방세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이래 국가보훈처의 ‘독립운동 관련 기록물의 대국민 서비스 체계 구축 사업’, 국립문화재연구소의 ‘문화재 학술조사 연구 정보 디지털화 사업’,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과학기술 및 산업기술 첨단 정보 DB 구축 및 포털 체제 개선 사업’ 등을 잇달아 수주, 국가정보화 관련 주요 사업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2005년 국도 ITS 기반 인프라 구축 공사’ ‘육군 장비 정비 정보 체계 개발 사업’ 수주에 이르기까지 100억원대 프로젝트를 연속으로 따내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올해를 u시티 사업 원년의 해로 삼고, 작년 사이버 박물관을 포함한 국가 문화유산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경험을 토대로, 유비쿼터스 보건복지 교육 학습 시스템 및 요양 관리자 연결 시스템을 통한 통합 지역 네트워크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RFID 기반의 공장 자동화, 역무 자동화, 도서관 자동화 등의 경험으로 RFID 사업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현재 수행 중인 한국전산원 RFID 선도사업(감염성 폐기물 관리시스템)을 RFID 아이템 관련 산업에 적용해 향후 RFID/USN 기술을 활용한 미래 전략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IT 아웃소싱 분야와 제조 SI 분야는 대우정보시스템이 국내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이다.

 IT 아웃소싱 분야는 지난 17년간 자동차, 건설, 중공업 등 산업 분야에서 ITO 서비스를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나이키스포츠코리아, 한국디자인진흥원, 자치정보화조합,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국토지리정보원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조 SI 분야는 생산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더욱 유용하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통합 정보시스템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에 관련된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공장 자동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모토 아래 MES 솔루션은 전기·전자, 자동차·자동차부품, 조선, 중공업, 국방 등의 산업 분야에서 170건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으며, 기업들의 자동화와 관련한 진단, 계획 수립,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설치중인 시스템의 유지보수, 교육 및 컨설팅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업체동향] 포스데이타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 http://www.posdata.co.kr)는 철강, 국방, 교통 분야 정보화 사업 등의 시스템통합 사업에 와이브로와 통행료자동징수시스템(ETCS) 등의 통신 시스템을 결합,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중이다.

 포스데이타는 이들 분야에 올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와이브로 서비스를 위한 기지국, 제어국, 칩세트, 단말 등을 개발하고 있는 포스데이타는 연구개발 일정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자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국내외 마케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와이브로 관련해 통신 사업자의 장비 구매를 위한 성능 평가를 통과하고 세계 각국 통신 업계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모색하는 등 순수 토종 기술인 와이브로의 세계화에도 힘 쏟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자동으로 부과하는 ETCS에도 참여중이다. 이 사업은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설치하는 시스템과 차량 탑재용 단말기가 포함된다. 포스데이타는 순수 국산 기술 상용화에 성공해 지난해 고속도로공사가 추진하는 시범 사업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와이브로, ETCS, RFID 등과 같은 신사업을 통해 확보한 핵심 기술을 활용하여 파생 사업을 발굴하여 회사 전체의 시너지로 발전시켜 차별화의 강점으로 활용함은 물론 기존 SI 사업에도 신기술을 접목한 복합 IT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지역의 철강 정보화 사업을 비롯해 공공 정보화, DVR 등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해외 사업을 추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와이브로 시스템을 통한 해외 진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 정보화 사업과 관련해선 초일류 철강 회사인 포스코 정보시스템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패키지화해 해외 시장 공략에 잇따라 성공했다. 중국의 제남강철의 통합 생산관리 시스템 수주를 비롯, 중국의 남경강철,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 소관강철, 대련포금강판, 태국 SSI(Sahaviriya Steel Industry), 인도 VSP제철, TATA제철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이 분야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중이다.

 동남아 지역의 공공 정보화 부문에서도 2000만달러 규모의 라오스 국립대학 교육 인프라 구축 사업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중소기업개발센터 지원 사업, 캄보디아 직업훈련원, 튀니지 국립 취업훈련센터, 중국 취업훈련 기술지도센터 구축 등 해외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업체동향] 현대정보기술

현대정보기술(대표 백원인 http://www.hit.co.kr)은 유비쿼터스 시대를 대비 전자태그(RFID), 생체 인증, 방송·통신 사업 분야를 집중 육성했다. 또한 동남아 금융 IT 시장 석권 등 국내 SI 업계 최고의 해외 사업 실적을 거두며, 글로벌 IT 서비스 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상의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보유한 데이터센터의 우수한 R&D 인력과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ITO 부문 역량을 육성하는 한편 자산가치를 극대화시켜 ITSM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향후 유통 물류의 혁명을 가져올 RFID/USN 분야에 집중 투자, 육성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선두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정보기술의 유비쿼터스 관련 기술은 국립현대미술관에 RFID를 이용한 u-Museum 구축, 세계 최초의 RFID 이용 교통 관련 사업인 서울시 승용차 요일제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등의 모범적인 국내 사례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바이오ID(Bio ID) 분야의 경우 UN 산하기관인 ILO와 미 연방수사국인 FBI의 품질 인증을 획득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며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 있다. 실제 바이오 분야에서 영국과 일본, 러시아 등지에서 지속적인 수출 실적도 일궈내고 있으며, 회사는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교육에 많은 비용을 투자,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바이오ID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각 산업별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주력해 각 산업별 최고의 솔루션 파트너에게 현대정보기술이 보유하고 있는 원천 기술을 제공중이다.

 이 회사의 바이오ID 솔루션은 세계 최초의 선원 신분 증명서로 개발돼 적용중이며, 전세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각종 ATM 장비, 인터넷뱅킹을 통한 금융 거래, 주요 기관 및 기업의 보안에도 생체 인증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 산업 분야의 RFID 사업에 대한 대응을 위해 사내 각 사업부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수립, 교통 분야는 물론 전시 및 관광 산업, 철강, 조선 등 특수 태그 소요 분야에도 주력하고 있다.

 해외 시장의 경우 미국, 중국, 베트남, 파키스탄,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지점의 영업망과 해외 각 지역의 역량 있는 파트너들의 육성과 전략적 영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